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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바라 미키 - 「Stay With Me」시티팝 대표적인 명곡 그리고 불우한 운명

내이야기방 2022. 8. 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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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싱어송라이터였지만 불우한 운명을 맞이한 마츠바라 미키


마츠바라 미키(Matsubara Miki, 松原 みき)

 

 

마츠바라 미키(Matsubara Miki, 松原 みき)는 1979년 데뷔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데뷔곡

「真夜中のドア(한밤중의 도어)/Stay With Me」으로 시작부터 히트곡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건담 등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르며 꾸준히 가수활동을 이어나갑니다.

 

그러던 중 2001년, 미키는 소속사와 주변인들에게  "더이상 활동을 할 수 없으며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는 이메일을 보내고 잠적해버립니다. 이후 2004년에 그녀가 자궁경부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전해집니다. 2001년부터 사망할때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알 수 있는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낸 듯 합니다.

 

미키의 가족들에 따르면 미키는 음악활동에 너무 전념한 나머지  건강을 챙기지 못해 암을 막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후회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잠적기간 중 자신의 음악들을 불태우면서 아무도 자신의 음악을 듣지 않기를 바랐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었을 때, 본인이 좋아했던 노래를 흥얼거렸다면서, 그녀의 가족들은 미키의 음악에 대한 감정은 증오가 아닌 애증이었다고 말합니다.  미키는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납니다.

 

 

 

미키 사후 일본에 방영 된 그녀의 이야기

 

 

 

 

 

틱톡을 통해 부활한  「Stay With Me」


 

시티팝 하면 떠오르는 곡 중 하나를 부른 가수정도로 여겨지던 마츠바라 미키는 2020년대에 들어 세계적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됩니다. 2020년대에 들어 일본 시티팝이 주목을 받게 된데다 짧고 중독성 있는 영상이 컨셉인 틱톡에 「Stay With Me」가 밈처럼 사용되면서 미키에게는 곡이 발표된 지 40년이 넘은 지금 세계의 많은 팬들을 갖게 됩니다.

 

마츠바라 미키가 지금 세대에게도 사랑을 받는 이유는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아름다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80년대 일본 버블경제 시절의 부유함과 즐거움이 반영된 듯한 시티팝. 그 시절 특유의 무대매너와 분위기 등이 디지털 세대에게 새로움을 준 것이고. 두번째는 슬픈 노래를 행복하게 불러 청중들에게 오묘한 감정을 줬지만 나중에는 음악활동을 후회한 그녀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 그리고 고마움입니다.

 

 

 

당시 일본 최고 인기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와 마츠바라 미키의 엔딩무대

 

 

 

「Stay With Me」는 라이브와 음원의 창법 세기차이가 커 선호도 차이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만, 라이브 버전은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 마츠다 세이코와 함께 엔딩을 장식한 위 영상이 인기가 많은데, 마츠다 세이코는 아이돌답게 가볍고 청량하게 부르지만 마츠바라 미키는 성숙된 창법을 구사하는게 재밌습니다.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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