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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넷플릭스 일드 하츠코이. 운명적인 첫사랑 드라마를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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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코이와 우타다 히카루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하츠코이일본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곡 First Love와 初恋(초연)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부 장면은 가사 그대로의 장면이기도 합니다.

 

 우타다 히카루는 미국 유학생 출신으로 1999년 15세의 나이에 직접 작사작곡한 First Love를 발표해 쟈니스 아이돌에 지배당하던 일본에 큰 충격을 주고 국민 가수로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하츠코이는 방영 당시 넷플릭스 전체 순위는 13~19위, 비영어권은 5~9위를 기록하며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우타다 히카루의 곡이 음원 순위를 역주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츠코이 주요 등장인물

키도 타이세이(좌), 사토 타케루(우)

 

 남자 주인공인 나미키 하루미치어린 시절은 키도 타이세이가 성인은 사토 타케루가 연기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 드라마의 연극톤 연기가 부담스러워서 못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츠코이는 그런 연기가 아니라 보기 편할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을 연기한 키도 타이세이는 풋풋한 첫사랑 외모의 정석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사토 타케루는 이미 일본에서 바람의 검심 실사 드라마의 켄신 등 검증을 받은 배우라 더 이야기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하츠코이 관련 인터뷰에서 사토 타케루가 이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와 달리 일본만의 색감이 있다고 말했는데 한국 문화가 이제는 확실히 일본의 견제를 받는 수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기 리카코(좌), 마츠시마 히카리(우)

 

 여자 주인공인 노구치 야에어린 시절은 야기 리카코가 성인은 마츠시마 히카리가 연기했습니다.

 

 야기 리카코는 일본에서 포카리 스웨트 광고 모델에 발탁되는 등 첫사랑과 청순의 아이콘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엔 작고 갸름한 턱선이 아닌 점, 진한 외모 스타일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마츠시마 히카리는 일본에서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로 손꼽힙니다. 하츠코이에서 연기력은 괜찮았지만 엄청난 미인이라는 노구치 야에의 역을 맡기에는 역부족이다, 성인역으로 넘어가면서 역변이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하츠코이 스토리 

 [스토리 초반 이야기 스포 있음. / 드래그해서 보세요]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둘은 중고등학생일때부터 인연을 이어왔고 서로 운명같은 첫사랑으로서 불같은(?)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명문대 진학과 할게 없어서 군인이라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되고 그로인한 갈등으로 다투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야에는 부분적 기억상실증을 얻고 나미키를 잊게 됩니다.

 

 야에의 어머니는 야에의 인생을 나미키가 망쳤다며 나미키를 야에로부터 밀어내고 나미키는 야에를 잊지 못한채로, 야에는 나미키라는 존재를 모르는 채로 살아갑니다.

 

 야에는 의사와 결혼 후 이혼했고 나미키는 약혼녀가 있지만 아직도 야에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도중 택시기사로 일하던 야에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고 나미키는 야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하츠코이의 스토리는 전형적입니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거나 신선하다기에는 스토리가 예상 되고 복선이 명확한 드라마입니다.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와 색감 그리고 첫사랑의 애틋함을 느끼며 편하게 보기에는 좋은 드라마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일본 드라마 특유의 과장된 연기가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하면서 복선을 회수하는데 어린시절의 풋풋한 장면들이 너무 감동적이고 절로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점수를 매긴다면 5점 중 3.5점을 주고 싶습니다. 전형적인 스토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는 아쉬웠는데요. 미친듯이 재미있는 드라마는 밤 새서 하루만에 보지만 3일 나눠서 봤습니다. ㅎㅎ

 

 또 이 드라마는 19세미만 관람불가인데요. 15세면 충분한 드라마라고 생각하지만 두세개의 장면이 미성년자 관람불가를 만들었는데 특히 한 장면은 포르노마냥 너무 자극적이어서 주의해주시고 첫사랑의 풋풋함을 느끼다가 갑분싸만든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떠오르는 예쁜 장면들이 너무 많고 보다가 눈물도 났을만큼 좋은 드라마였고 한동안 드라마 장면을 생각하며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를 무한재생 했을만큼 여운도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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