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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통신사와 알뜰폰의 차이는? 한달 사용 후기. 얼마나 아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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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뜰폰 인기가 무섭습니다. 알뜰폰이 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노령층이 이용하는 통신사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노령층은 스마트폰 사용에 서툴러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며 카카오톡보다는 문자와 전화를 선호합니다. 그렇기에 값비싼 3G, LTE 요금제를 벗어나 조금 더 효율적인 요금제가 필요했는데 그 점을 파고든 것이 바로 알뜰폰 통신사입니다.

 

초창기에는 이러한 이미지때문에 젊은층이 알뜰폰을 사용하면 짠돌이, 짠순이 아니면 애늙은이 취급을 받기 일수였습니다. 하지만 알뜰폰의 말도안되는 가성비가 점차 부각되고 여기에 고물가에 따른 젊은층의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욕구가 알뜰폰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알뜰폰은 자급제 핸드폰과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신3사밖에 없던 시절에는 비싼 핸드폰을 싸게 주는 대신 비싼 요금제를 일정기간 강제로 가입하게 하여 한명이 적게는 5~6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이상까지 통신요금을 부담했습니다.

 

통신3사들은 비싼 요금을 받는 대신 장기고객 쿠폰, 영화 티켓 할인, 문화행사 초대권 등 혜택을 확대했지만 4인가구 기준 통신요금이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 이상까지 되는 것에 비해서는 너무나 의미 없는 혜택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기에 알뜰폰으로 요금제를 바꿨고 현재는 사용한지 한달이 넘게 지났고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제가 선택한 요금제는 10G 요금제입니다. 한달 10G 데이터와 100분 통화를 할 수 있는 요금제인데 알뜰폰은 대부분 서비스와 가격이 비슷비슷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깥에서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유튜브 뮤직을 통해 노래 듣기정도만 이용하는데 월 5G~8G 정도 사용합니다. 데이터가 좀 남긴 하지만 어차피 몇천원 차이이기 때문에 여유 있게 해당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요금제를 선택하고 나면 유심칩을 공짜로 보내주는데 이 유심칩을 장착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는 밖에서 기존 통신사가 갑자기 해제되는 바람에 집에 있는 알뜰폰 유심칩을 끼우기 전까지 연락이 두절됐던적이 있습니다. 알뜰폰을 사용할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신사 변경 당월에는 이전 통신사에서 쓰던 요금도 합산되기 때문에(27,920원+8,580원) 큰 절감 효과를 느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달부터는 8500원대의 본 요금만 나오게 됐습니다. 큰 변화를 느끼지도 않았는데 월 몇만원의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는 점과 앞으로는 통신요금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알뜰폰을 사용하게 되면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통신3사는 청구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탄탄하게 구비되어 있지만 알뜰폰은 그 점에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번달에는 메일로 온 청구서가 열리지 않아 직접 웹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렴한 요금제답게 고객에 대한 서비스나 혜택이 부족합니다. 고객 혜택같은건 없다고 보면 되고 상담센터에 전화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이 온라인 문의로 진행됩니다. 불편하긴 하지만 이정도는 요금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 가능하며 젊은 세대에게는 문제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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