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현지인들이 가는 찐맛집은 어디?

 

 

 

매콤한 양념에 부드러운 닭다리살, 양배추 등 각종 야채, 떡, 고구마 등에 다 먹고 먹는 볶음밥, 우동사리, 막국수까지. 닭갈비는 한국 사람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요소들만 모아놓은 궁국의 요리인데요.

 

요즘에는 전국에 닭갈비 맛집이 있지만 그래도 원조 춘천 닭갈비만의 특징과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춘천에 여행오는 분들은 닭갈비나 막국수는 꼭 한번 드시고 가는데요.

 

닭갈비 맛집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이 넘쳐나는 요즘 잘못 선택했다가는 맛 없는 식사를 하기도하고, 인터넷 글만으로는 춘천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찐로컬맛집"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춘천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찐로컬맛집"을 추천드리겠습니다.

 

 

 

 

1. 우미닭갈비

   강원 춘천시 영서로 2345 우미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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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우미닭갈비입니다. 우미닭갈비는 춘천 명동에 있습니다. 이전에는 닭갈비골목 안에 있었다가 춘천시청 근처 골목으로 이전했습니다. 닭갈비골목에 있을 때는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애매했는데 새로 옮긴 곳은 공영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 식사를 하기 간편해졌습니다. 공영주차장이 맘에 안드신다면 바로 옆 춘천시청 지하주차장이 주말에는 무료개방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미닭갈비는 원래도 유명했지만 과거 무한도전 멤버들이 식사를 한 곳으로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무한도전에서 그 많은 닭갈비집 중 어떻게 "찐로컬맛집"을 찾아냈는지 신기했습니다. 아마 무한도전 스태프들이 십여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촬영지의 맛집 찾는 노하우를 터득하셨나 봅니다.

 

 

 

 

2. 우성닭갈비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양지길 87 우성닭갈비 본점

    강원 춘천시 우묵들길 33 우성닭갈비 퇴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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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우성닭갈비입니다. 본점은 후평동에 있다가 만천리로 이전했는데 발전되고 있는 지역이지만 조금 외곽이라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듭니다. 퇴계점은 남춘천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면 갈 수 있고 강촌에서 놀다가 춘천으로 와서 밥을 먹기엔 퇴계점쪽이 더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본점은 신축건물이라서 정원도 꾸며져 있고 건물 내부가 깔끔합니다. 퇴계점 기준 20분정도 더 차로 이동해도 된다면 춘천에 어른을 모시고 놀러왔다든지 해서 깔끔한 곳을 선호할땐 본점을 추천드립니다. 퇴계점은 우리가 아는 편한 닭갈비집 분위기인데 그렇다고해서 지저분한건 아닙니다. 항상 사람이 북적거리기때문에 점심시간에 가신다면 약간의 웨이팅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본점과 퇴계점 모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고생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요새는 숯불닭갈비, 간장닭갈비 등 신생(?) 닭갈비 메뉴들이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소개해드린 두 곳은 몇십년 전부터 영업해온 전통적인 철판닭갈비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두 집의 맛 스타일이 비슷하긴 하지만 두곳 다 맛있으니 두 집을 선택하신다면 춘천에서 음식때문에 기분이 나빴다는 생각은 안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