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 덕후가 먹어본 하미과메론. 가격과 그 맛은 어땠을까요?

하미과메론은?

하미과메론

 

 5월부터는 마트에서도 메론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저같은 메론 덕후에게는 행복한 시기인데요. 이번에는 이마트에서 하미과메론(哈密瓜)을 발견해서 구입해봤습니다.

 

 하미과메론은 다양한 이유로 익숙한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특산물인데요. 옛날에 중국 황제에게 진상품으로 올라갈만큼 귀한 과일이었다고 합니다.

 

 형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메론과 달리 길쭉한 타원 형태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1.4kg의 크기로 팔리는 다른 메론들에 비해 크기가 작아보입니다.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3~4명이서 충분히 맛볼만한 크기입니다.

 

 저는 행사가격 9.980원에 구입했지만 행사 전 가격은 10,000~12,000원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미과메론의 맛은?

하미과메론 단면

 

 하미과메론을 자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통 연두색인 일반 메론과 달리 호박과 비슷한 주황색이라는 점입니다. 색은 다르지만 맛은 메론 향이 납니다.

 

 차이점이라면 하미과메론은 사각사각한 식감이 강하다는건데요. 일반 메론이 달달하면서 물렁물렁한 식감이라면 하미과메론은 참외보다는 무르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불호가 강하실 수 있습니다.

 

 

하미과메론 재구매?

 

 메론 덕후로서 새로운 메론을 먹어본건 좋지만 하미과메론과 일반 메론을 같이 판매하고 있다면 일반 메론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맛이 맹맹했다는 것이었는데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삭아삭한 식감에 따라 나오는 과즙이 맹맹한 편이라 아무래도 부족한 메론 특유의 향과 단맛을 더욱 희석시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아주 맛있는 메론을 먹고 리뷰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