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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Kpop

하이브의 첫 걸그룹. 역대급 비주얼 르세라핌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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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witter.com/pic_zzxcsx/status/1521146514697256961

 

 

 

5월 2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의 첫 걸그룹 '르세라핌'의 쇼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돌에 큰 관심이 없어서 쇼케이스가 있는지 몰랐지만 인터넷을 뒤적이던 중 눈에 띈 엄청난 비주얼을 보고 저도모르게 클릭을 하게 됐습니다. 하이브가 홍보에 공을 들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르세라핌이라는 그룹명을 처음 들었을 땐 마법소녀같기도 하고 중고등학생들이 쓰는 화장품 이름 같기도 해서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러번 들을수록 세련되고 머리에 각인이 잘 됐습니다. 르세라핌은 "IM FEARLESS'라는 문구를 애너그램(단어의 배열을 섞은 일종의 말장난)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르세라핌의 세계관이 담겼습니다. 타이틀곡 「FEARLESS」에서  반복되는 'im fearless'라는 가사는 앞으로 보여줄 르세라핌의 컨셉을 예고하는듯 합니다.

 

 

 

 

'FEARLESS'의 안무영상

 

 

 

르세라핌의 타이틀곡 「FEARLESS」는 안무의 강도가 센 편입니다. 댓글을 살펴보면 "하이브는 여자 아이돌에게도 가차 없다"라는 말이 많습니다. 요새 여자 아이돌 그룹은 기본적으로 해외도 타겟으로 잡아서인지 '걸크러쉬'와 '난이도 높은 안무'는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FEARLESS」는 안무도 눈에 띄지만 강렬한 도입부와 절정부 사이의 짧은 구간, 곡이 끝날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구성이 눈에 띕니다. 곡과 안무는 상당히 잘 뽑혔습니다. 화려한듯하면서도 단순하고, 파격적인듯하면서도 청순한 의상도 눈이 갑니다. 하이브에서 공을 많이 들인게 쇼케이스부터 느껴집니다.

 

 

 

르세라핌 공식 컨셉 사진

 

 

 

왼쪽부터 카즈하(일본), 김채원, 김가람, 사쿠라, 허윤진, 홍은채입니다. 사쿠라와 김채원은 불과 몇개월 전 해체 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여서 인지도가 가장 높아야겠지만 실상 인지도는 김가람이 가장 높습니다. 학폭 구설수 논란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논란이 터진 뒤 하이브측은 떠도는 사진이나 루머가 악의적인 의도로 만들어졌으며 제3자의 진술을 확인한 결과 김가람은 가해자가 아닌 오히려 피해자였다고 합니다. 김가람은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피했습니다.

 

※ 사쿠라와 김채원이 최근까지 현역 아이돌이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은 이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의 전 소속그룹 AKB48 이야기

아이즈원이 해체되면서 하이브의 첫 여성그룹 르세라핌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미야와키 사쿠라는 예쁜 얼굴과 큰 눈, 도도할 것 같은 외모와 다른 허당 매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확보해나

my-story-room.tistory.com

 

 

 

 

 

 

5월 9일 21시 현재. 르세라핌의 타이틀곡 「FEARLESS」는 멜론 인기차트 4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신인 그룹으로서는 준수한 성적이고 하이브와 사쿠라에 힘입은 해외 팬들의 앨범 반응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아이즈원 출신의 장원영과 안유진이 포함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와 비교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필이면 아이브의 컴백과 르세라핌의 데뷔가 겹쳐 '3위'와 '40위권'의 차이는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또 김가람양의 논란이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안티든 아이돌팬이든 르세라핌이 언급되는 곳이면 김가람양의 논란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아 새로운 팬층을 형성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르세라핌 유튜브

 

 

 

여자 아이돌은 노래와 춤 못지않게 멤버들간의 케미도 인기에 큰 요소를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아이즈원의 멤버였지만 김채원과 사쿠라가 활동 당시 큰 케미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 아이즈원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댕댕이'인 안유진과 비슷한 또래인 장원영이 한 그룳인 아이브는 케미면에서 르세라핌보다 우위일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르세라핌의 방송을 보면 아직 어색하고 멤버들의 텐션이 낮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아이즈원 데뷔 초창기에도 있었습니다. 서로가 경쟁상대였고 친한 언니들이 탈락하는 것을 경험 한 멤버들이니 실제로는 친하지 않을거고 방송에서도 어색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해체 당시의 아이즈원 멤버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언니동생 사이었고 지금도 같이 만나서 노는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AKB그룹으로 복귀하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간 아이즈원의 멤버 나코는 "나도 저기에 껴있어야 하는데.."하면서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르세라핌의 멤버들도 모두 매력이 넘치는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 그룹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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