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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꾸준히 위협하는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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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화성15 발사 장면

 

 

 

 

북한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꾸준히 괴롭히는 단골 소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ICBM인데요. ICBM은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l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고 부릅니다.

 

ICBM과 일반 미사일의 차이점은 '지상에서 1,000km이상 상승하여 대기권을 돌파한 뒤 대기권에 재진입하여 목표를 타격'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따라서 ICBM은 우주항공기술과 연계 된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요구합니다. 또한 액체 연료 대비 고체 연료를 사용했을 때 발사 준비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고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사실상 고체 연료를 이용한 발사 기술까지 요합니다.

 

현재 ICBM을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나라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인도, 이스라엘, 프랑스 그리고 북한이 있습니다. 

 

5,5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갖는 경우 ICBM으로 부릅니다. 이 개념은 냉전시대에 세워졌는데 당시 소련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최단거리인 소련의 최동부에서 미국의 최서부간의 거리가 5,500km였기에 미국의 입장에서 ICBM의 사정거리 기준은 5,500km가 되었습니다.

 

 

 

 

2022 국방백서 자료

 

 

 

 

최근 소련, 중국을 넘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 ICBM의 사거리는 이미 5,500km를 훌쩍 넘은 13,000km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사거리는 미국은 물론 사실상 전세계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특히나 ICBM 개발 소식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는 ICBM은 곧 핵미사일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ICBM은 현재 한발에 2000만~3000만달러(한화 약 240억~360억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고가의 미사일에 일반 폭약을 장착해서 일부 시설만 타격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대체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ICBM은 사실상 대량살상무기를 장착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것은 곧 핵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ICBM이 핵미사일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세계 제2차대전 당시와는 달리 현재는 폭격기가 직접 폭격을 하는 것이 어려운데다 ICBM은 폭격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타격할 수 있기에 재래식 공격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방부

 

 

 

대기권에 재진입한 ICBM의 탄두 속도는 20~30마하(시속 24,000~36,000km)에 달해서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탄두를 요격하기보다 대기권 재진입 전 우주 공간에서 격추시키는 것을 방어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 또한 전파 교란 등의 방법으로 이미 파훼법이 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우리나라 국방부 또한 적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중·장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와 패트리어트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미사일방어(KAWD) 체제를 구축할 계획에 있습니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국군이 조용히 최고의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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