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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Jpop

크리스마스 음악. 명곡 추천. 이나가키 준이치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를 무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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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키 준이치

 

 

 이나가키 준이치는 1953년 출생의 일본 가수로 특히 1980~9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밴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그의 가수 인생은 평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82년 데뷔 싱글인 "Rainy Regret"(雨のリグレット Ame no riguretto)를 시작으로 그의 곡은 드라마 삽입곡으로 채택되는 등 인기를 끌었고 다수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습니다.

 

 일본 80~90년대 유명 가수들은 구설수에 휘말려 길게 활동하는 경우가 드문 반면, 이나가키 준이치는 2000년대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흔치 않은 가수입니다. 그만큼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사생활이 깨끗한 편입니다.

 

 첫번째 부인과 2006년 사별하고 2007년에 두번째 부인을 만났습니다. 이나가키 준이치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잘생긴 얼굴을 자랑하네요.

 

 

이나가키 준이치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를 무렵에는' 앨범 커버

 

 

 이나가키 준이치 최고의 명곡은 두말할 것 없이 1992년 발매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를 무렵에는"(クリスマスキャロルの頃には, Christmas Carol no Koro ni wa)입니다.

 

 일본 음악 정보지 'CD&DLでーた'는 2014년에 10대에서 60대의 일본 국민 12,427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송'에 대해 조사했는데요. 이 곡은 6위를 차지했습니다.

 

 1~5위가 야마시타 타츠로, 머라이어 캐리 등 쟁쟁한 경쟁자였음에도 1992년 발매된 곡이 6위를 한 것은 놀라운 결과입니다.

 

 

Tokimeki Records의 'Cristmas Carol no Koro ni wa'

 

 

 제가 이 곡을 알게된 것은 일본 80~90년대 음악을 지향하고 당시의 명곡들을 주로 리메이크하는 일본 프로젝트 그룹 'Tokimeki Records'를 통해서였는데요. 명곡이지만 수십년전에 발매됐기에 자칫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곡들을 세련되게 재해석하고 있는 그룹으로, 일본 음악을 즐겨 듣는 분들께 알게모르게 알려진 그룹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흐를 무렵에는' 또한 올드하게 느끼는 분들이 계실텐데 'Tokimeki Records'의 리메이크 버전을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원곡보다 이 곡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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