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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존버의 직업? 10년 근무하면 얼마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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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직업으로서 인기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국민의 봉사자입니다. 그래서 경제가 안 좋을 때는 국민과 고통분담을 해야하고 경기가 좋을 때도 어려운 국민들과 어깨를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봉급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대신 경기가 어려울때도 큰 차이가 없어서 물흐르듯 무난하게 살 수 있는 직업으로 평가됩니다.

 

최근 사기업 급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공무원이란 직업의 인기가 많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젊은 초임 공무원들은 주변인들과 심하면 몇배 이상 차이나는 적은 급여와 보수적인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무원 급여는 얼마나 될까? 9급 일반행정직 연봉을 계산해봤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공무원이지만 2022년 현재는 공무원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사기업들의 정년보장 강화, 복지 향상, 공무원 조직의 보수성, 폐쇄성 등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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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다 겪은 어른들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좋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분들이 젊을 때도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급여가 적은 편이었지만 근속기간이 길어지며 늘어나는 급여, 외환위기나 각종 경제 위기에도 끄떡 없는 신분보장은 공무원에 대한 인식을 점점 높여 갔습니다.

 

공무원 평균 합격나이 27세. 정년이 60세인 것을 고려했을 때 일반적으로 30년정도를 근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10년차  공무원은 각각 어느정도 수입을 벌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공무원 봉급표

 

 

10년차 공무원은 일반적으로 7급까지 진급을 하게 됩니다. 공무원은 진급 시 1호봉을 감하게 되어있어 10년 근속 시 7급 8호봉입니다. 위 호봉표를 참고하면 월 2,623,800원의 기본급을 받게 됩니다. 군대를 다녀온 경우 2호봉을 더해 월 2,819,500원의 기본급을 받게 됩니다.

 

 

 

 

다음은 정근수당입니다. 정근수당은 성실히 장기근속한 공무원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지급되는 수당입니다. 정근수당은 연 2회 지급되는데, 10년차 7급공무원의 봉급은 월 2,623,800원이니 1회에 1,311,900원 총2회 연 2,623,800원의 정근수당을 받게 됩니다. 적은 급여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에게 정근수당은 종종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2022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직장하면 초과근무를 빼놓을 수 없겠죠. 공무원은 근무시간이 9시~18시라고 해도 현실적으로 출근은 9시 이전에, 민원등을 이유로 퇴근은 18시 이후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보상해주기 위해 초과근무를 하지 않더라도 10시간의 초과근무를 보상해주고 있습니다. 7급 공무원은 한달에 111,300원의 기본 초과근무수당을 받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당이 있습니다. 가족수당(배우자 4만원, 가족당 2만원 최대 4인), 자격증수당(일부직렬 3만원), 민원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민원수당(2만원)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 위험근무수당, 격오지 근무 수당 등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속, 업무, 직렬 등에 따라 다양한 수당을 지급받습니다.

 

 

외교부 성과급 지침

 

 

공무원은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연1회 성과급을 지급 받습니다. 소속기관별로 그 기준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7급 공무원은 300만원정도를 기준으로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 받습니다. 일반적인 A(우수)등급을 받는다고 했을 대 약 400만원정도의 성과급을 지급 받습니다.

 

이 외에도 설날과 추석에 각각 봉급의 60%만큼의 명절휴가비를 받습니다. 한번에 1,574,280원씩 1년에 3,148,560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연40~200만원 지급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100만원정도를 지급받는다고 합니다.

 

 

 

 

결론은 얼마를 지급받을까??


10년차 7급공무원의 세전 급여를 계산해보면

 

기본급(약 3300만원) + 정근수당(약 260만원) + 성과상여금(약 400만원) + 명절휴가비(약 320만원) + 복지포인트(약 100만원)으로 4000~4500만원정도입니다. 하지만 공무원은 공무원연금 기여금 등 공제가 많아 급여의 15%이상을 공제합니다. 그래서 연 실수령액은 약 3500~4000만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모두에게 알려진 것과 달리 의외로 공무원은 업무강도가 강합니다. 특히 지방직 공무원은 산불, 홍수, 폭설 등 각종 재해에 동원되는데 이런 동원수당도 급여에 포함되서 공무원마다 급여의 편차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 안받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공무원이 훨씬 많기는 합니다.

 

이것으로 10년차 공무원의 소득을 알아보았습니다. 20대에 임용되서 10년을 근무한다면 30후반에 접어드는 나이기에 지금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적다면 적은 소득일 수 있지만 큰 욕심 없이 먹고싶은것 먹고 사고싶은 것 사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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