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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틴스데이란(Juneteenth Day)? 흑인들을 위한 날! 그 유래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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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는 흑인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미국의 12번째 연방 법정 공휴일입니다. 매년 6월 19일로, 2021년 6월 17일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법정 공휴일로 지정함에 서명했습니다.

 

준틴스데이는 6월(June) + 19일(Nineteenth)을 조합해서 만든 단어입니다. 이 날에는 은행, 주식시장, 우편 할것없이 대부분이 영업을 하지 않고 흑인 노예 해방을 기념합니다.

 

 

에이브러헴 링컨(좌), 남북전쟁(우)

 

 

1863년 1월 1일. 미국의 에이브러헴 링컨 대통령은 노예 해방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북부지역과 달리 남부지역은 노예제도의 존속을 주장했고 결국 갈등을 좁히지 못해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미합중국(북부)와 미연합국(남부)의 2년여간의 의 전쟁인 '남북전쟁'입니다.

 

전쟁 발발 당시 산업규모나 인구는 북부가 컸지만 지휘관의 차이로 전쟁은 남부가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북부는 상대적으로 중앙집권화가 잘 되어 있었고 앞서 말했다시피 기반 자체가 컸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쟁 수행에서 유리했습니다. 남부는 전쟁 후반부로 갈수록 전쟁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고 결국 항복하게 됩니다. 

 

남북전쟁은 1865년 4월 9일에 종료됐지만 텍사스주의 흑인들은 그 사실을 1865년 6월 19일에 알게 됐고 이 날이 실질적인 미국 전체 노예 해방의 날이 됩니다. 준틴스데이의 날짜는 바로 이 날짜로 정해졌습니다.

 

 

 

준틴스데이 기념 세일??

 

 

준틴스데이는 원래 흑인들 사이에서 기념하고 있던 날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연방 공식 법정 공휴일이 되었던거구요. 미국은 다인종국가이기 때문에 인종간의 갈등은 큰 국가적 손해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갈등을 해소하려고 노력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한걸음 더 화합에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차원이었다고 보입니다.

 

이 날을 그저 '쉬는 날', '물건 파는 날'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 비판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점점 다문화국가로 나아가는 지금 이런 기념일이 언젠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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