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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접는 핸드폰 갤럭시Z Flip 시리즈.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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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플립4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Z플립이 벌써 4번째 작품인 Z플립 4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버전 초기에는 내구성과 편의성에 대한 의심이 컸지만 버전이 지날수록 의심이 해소되며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입소문도 있지만 가장 큰것은 역시 도저히 안살 수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이라는 디자인 최강 경쟁사가 있지만 접는 스마트폰에서는 더이상 나은 디자인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선두주자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인의 후기를 듣든 인터넷에서 후기를 보든 하루종일 들고 다닌 실 사용자들처럼 장단점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Z플립3 실사용자인 제가 현실적인 장단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톰브라운 콜라보 / 포켓몬 테마

 

장점은 역시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플립 사용자가 늘고있긴하지만 스마트폰 전체 사용자에 비해서 아주 극소수입니다. 독특한 스마트폰 그 자체로 나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것은 물론, 스마트폰 케이스 콜라보나 전면 디스플레이 영상, 스티커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 꾸미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외적인 꾸미기 외에도 다양하게 제공되는 내부 테마는 디자인이 물릴 일이 없게합니다. 

 

두번째로는 편의성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크기가 커서 주머니에 넣으면 걸리적거리고 손으로 들고다니기엔 자유롭지 못하고 그렇다고 가방을 갖고다니기는 거추장스러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플립 시리즈는 접을 수 있어 주머니에 넣었을 때 상대적으로 티가 나지 않습니다. 들고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고리 등 휴대성을 고려한 케이스를 사용할 때는 악세서리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Z플립4 배터리 유출본

 

 

플립은 디자인이 독특하고 예쁘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첫번째는 부족한 배터리입니다. 갤럭시Z플립4의 배터리 용량은 3,700mAh로 갤럭시Z플립3에 비해 약 10% 늘어난 용량이 라지만 플립 사용자들은 10% 늘어난 것은 체감도 하지 못할겁니다. 발열이 심하지 않더라도 배터리가 아주 빨리 소모됩니다. 다만 스마트폰 없이 못산다고 할 경우 스마트폰 충전기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번째는 고장 시 수리비용입니다. 플립 시리즈는 그 구조상의 문제로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하면 배터리도 교체해야하고 배터리를 교체해야하면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하는 디스플레이-배터리 일체형 구조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보험을 들지 않았을 때는 액정이나 배터리 고장 한번에 핸드폰 구입비용의 1/3을 들여야 합니다.

 

세번째는 접히는 부분의 위화감입니다. 접는 스마트폰의 버전이 올라갈수록 접히는 부분의 차이가 크게 줄어들지만 Z플립3만 하더라도 티가 아주 많이 납니다. 하지만 화면을 보고있으면 굴곡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기에 사람마다 편차가 큰 것 같습니다.

 

네번째는 접는게 귀찮다는 점입니다. 너무 쉽게 접혀져도 문제고 어느정도 힘과 의도성을 들여야 접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을 수시로 보는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잠금해제되는 것과 달리 편다음 인식을 해야하는건 꽤나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냥 보면 되는걸 굳이 펴고 본다음 다시 닫는 이 절차 자체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펴고 안 접고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섯번째는 화면에 흠집이 쉽게 난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플립은 접히는 부분이 하얗게 흠집이 쉽게 나는 편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기본 보호 필름(출시때부터 붙어있음)을 1회 한정 무료로 붙여주고 있으니 장점이라기는 애매합니다.

 

 

 

 

 

실 사용자로서 한번쯤 써보시는게 좋다고 추천드립니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게 큰 담점이지만 화면 밝기 조절이나 절전모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의외로 오래 사용 가능하고, 충전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습관이 되면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케이스와 내부 디자인으로 꾸미는 재미는 물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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