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자업자득, 자승자박의 한자와 그 뜻은 무엇이고 어떻게 쓰일까?

반응형

 

 

자승자박

 

 

 

 

자승자박 / 自繩自縛

스스로 자, 새끼 승, 스스로 자, 묶을 박

 

 

자승자박은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자기 스스로 자신을 묶는다'는 뜻으로 '자신이 행한 언행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부정적인 표현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는 '곤장메고 매 맞으러 간다'가 있습니다.

 

자승자박은 전통적으로 정치, 연예계에서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일반인에서 단기간에 유명인사가 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에게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연예인은 과거부터 소속사의 철저한 통제하에 놓여서 구설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본인이 유명인이 될 줄 몰랐던 사람들은 본인이 깔아둔 덫에 걸리는 것일까요.

 

자승자박의 예시를 몇개 들어보겠습니다.

 

 

"정치인 A는 예전부터 막말을 일삼더니 이번에 말실수가 커져서 공천을 못 받았더라고 다 자승자박이지"

"동창 B는 학창시절부터 학폭을 일삼더니 최근에 수감됐다더라? 자승자박이야"

 

 

 

자업자득

 

 

 

자업자득 /  自業自得

스스로 자, 업 업, 스스로 자, 얻을 득

 

 

 

 

자승자박과 비슷한 표현으로는 자업자득이 있습니다. 자업자득은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자신이 책임진다.'는 의미를 가지며 역시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자업자득과 동일한 표현으로는 인과응보가 있습니다.

 

자승자박과 자업자득 모두 한 사람의 몰락을 제3자가 바라보면서 하는 말이지만 자승자박은 그 사람의 상황을 평가하지만 자업자득은 그 사람의 책임까지 말한다는 점에서 좀 더 세밀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업자득의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동료 A는 일을 항상 미루더니 이번에 감사때문에 1주일 연속 야근을 한다더군 자업자득이야"

"B는 항상 돈을 빌리고 안갚더니 이번에는 아무한테도 못빌려서 곤경해 처했더라고 자업자득이지 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