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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WBC 우리나라의 상대가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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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일본의 역대급 투수를 말하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우완 투수 '달빛' 다르빗슈 유(Darvish Yu)를 꼽을 것 같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등장 이후 픽률(?)은 조금 낮아졌을지라도요.

 

다르빗슈 유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혼혈입니다. 덕분에 키가 195cm에 몸무게가 100kg에 달하는 야구하기에 아주 좋은 체형을 가진듯 합니다.

 

다르빗슈 유의 인기는 엄청난데요. 잘생긴 얼굴에 큰 키, 다부진 체격 말도안되는 야구 실력에 그에 따라붙는 재력. 심지어 이름까지 멋있는 그는 인격 또한 완벽합니다. 평소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 다르빗슈 유가 SNS에 한국 음식을 먹은 사진을 게시하자 한 일본인이 "지저분한 음식을 먹으면 성적이 떨어진다"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댓글에 다르빗슈 유는 "35살이나 먹었으면 어른답게 행동해"라며 맞받아친 사건이 있습니다.

 

현재는 유부남인데 배우 출신 도큐 사에코(다르빗슈 사에코)와 이혼하고 현재는 레슬링 선수 출신 야마모토 세이코와 결혼하여 두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선수들도 해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아시아에서 다르빗슈 유를 넘어선 선수는 없습니다. 다르빗슈 유에게는 언제나 최고라는 단어가 따라다녔습니다. 일본 고교 프로야구인 고시엔에서도, 일본 프로리그에서도, 메이저리그에서도요.

 

 

 

 

 

일본 프로리그 성적

 

 

 

일본리그에서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뛰며 매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해에는 28경기에 출전해서 완투 10회, 완봉 6회, 18승 평균자책점(ERA) 1.44라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7년간 일본 리그에서의 통상 성적은 167경기 출전 93승 38패 평균자책점은 1.99였습니다.

 

잘한다는 선수들은 전부 메이저리그로 떠나는데 다르빗슈 유는 그러고싶지 않다고 밝혔었습니다. 그 이유에서도 그의 인격이 드러나는데요. 스타 선수들이 전부 메이저리그로 떠나버리면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무슨 재미로 야구를 보냐는 생각 때문습니다. 결국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그건 일본 야구의 수준이 더이상 그를 담을 수 없었고 그의 연봉도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서 꼭 가고싶어서 간 것은 아니다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성적

 

 

 

 

 

다르빗슈 유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6년 연봉 6천만달러(원화 641억원)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은 수치상으로는 일본 프로야구때만은 못하지만 매년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사이영 상' 후보에 올라 2위를 기록했으며, 올스타전에도 두 번이나 출전하는 등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천하의 다르빗슈 유도 2018년부터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에이징 커브라기에는 현재 성적이 너무 좋고 당시 그가 빠져든 웨이트 트레이닝 탓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근육이 생기면서 구위는 좋아졌지만 제구력이 나빠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금방 돌파구를 찾아 2022년에는 16승 8패라는 방어율 3.10이라는 괴물같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그는 김하성 선수와 한솥밥을 먹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습니다. 2023년 그의 연봉은 1900만달러(원화 234억원)입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출처: 로이터)

 

 

 

 

 

다르빗슈 유가 강한 이유는 타고난 신체에서 나오는 구위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강력한 변화구를 꼽습니다.

 

그는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커터를 주로 사용하지만 마구라고 불리는 너클볼을 포함해 10가지가 넘는 구종을 실전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구종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하는데요. 더욱 대단한 점은 필요하다면 실밥을 세밀하게 고쳐잡아 자신이 원하는 구종을 만들어 던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르빗슈 유는 2023년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와 맞붙게 될 선발 투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야구를 안 본지 꽤 됐지만 그 경기만큼은 꼭 챙겨봐야 할 것 같고 올해 36세가 된 다르빗슈가 언제까지 날아다닐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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